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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 초기 증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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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3-19 09:53
조회
5346

☆ 임신의 확증증후(Positive signs of pregnancy) ☆


임신의 3가지 확증증후는 태아심박동(fetal head action),태동(active fetal movement),그리고 초음파나 x- ray에 의한 배아와 태아외 확인 등으로 이루어진다.



1. 태아심박동의 확인



태아심박동은 태아경, 도플러 및 초음파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태아심음으로 임신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체의 심박동과 구별하여야 한다. 청진기로 태아심음을 들을 수 있는 기간은 평균 17주부터이며 19주경에는 비만하지 않은 거의 모든 임산부에서 청취가 가능하다. 정상 태아섬박동수는 120-160회/분 으로 모체의 맥박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태아가 양수 내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태아심음이 가장 잘 들리는 위치는 변할 수 있다. 태아 심박동을 찾는데 있어서 도플러 원리를 이용한 몇 가지 초음파기구가 있는데 이 기구를 이용하여 태아의 심장박동을 추적한다. 태아심박동은 모체에 심계항
진(tachycardia)이나 태아에 심한 서맥(bradycardia)이 없는 한 박동수의 차이로 모체 맥박과는 구별할 수 있으며 이러한 도플러 원리에 의한 태아심박동의 측정은 대개 임신 10-12주에 사용한다.
최종 월경 후 48일째부터 태아심박동을 확인할 수 있으며 rea-time sonography는 임신 2개월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임신 후반기에 복부의 청진상 태아심음 외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을 수 있는데 이는 태아심음과 감별하여야 한다.



1) 제대 잡음(funic souffle or umbilical cord souffle)
2) 자궁잡음(uterine souffle)
3) 태아운동소리 (fetal movement sound)
4) 모체맥박(maternal pulse)
5) 장관운동음(intestinal gurgling gas sound)



제대잡음은 제대동맥을 통한 혈류에 의해 나타나며 태아맥박에 따라 들리는 날카로운 휘파람같은 소리이며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데 임신의 약 15%에서 들을 수 있다. 자궁잡음은 모체맥박과 같이 들리는 부드럽고 강한 소리로
(slow blowing sound) 확장된 자궁동맥을 통한 혈액순환에 의해 들리며 자궁 하부를 청진하는 동안 가장 정확히 들린다. 이러한 소리는 임신했을 때 뿐만 아니라 자궁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했을 때,즉 자궁근종이나 커다란 난소종양이 있을 때도 들릴 수 있다. 복부를 청진했을 때 모체맥박이 정확히 들리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대동맥의 맥박이 크게 들리기도 한다. 이러한 잡음 이외에 빈번하지는 않지만 임산부의 장 내에서 가스나 액체의 통과로 인한 다른 소리와 혼동되기도 한다.



2. 태동의 인식



임선 20주경부터 간헐적으로 태동을 느낄 수 있으며 이 태동은 임선 초에는 미약하나 말기에는 강해져서 보이거나 만져지기도 한다. 그러나 종종 이와 같은 비슷한 현상이 장이나 복부근육의 수축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3. 초음파를 통한 태아의 확인



정상적인 자궁내임신은 최종 월경일 이후 4-5주에 pulse echo sonography로 확인할 수 있다. 6주부터는 작고 흰 임신륜(gestational ring)이 특징적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을 때에는 임신을 확신할 수 없다. 소변내 hCG 검사가 양성 일 때 초음파로 확증할 수 있는데, 최종 월경일 후 7주면 주의 깊게 보면 임신륜 내에서 배아의 에코를 볼 수 있고,8주가 되면 태아의 심박동과 뇌를 관찰 할 수 있다. 또 이때 배아의 정둔장(crown-rump length)으로부터 임신연령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며 12주까지 정둔장으로 4일 이내의 오차로 임신연령을 판단할 수 있다.
초음파로 정상임신의 조기 발견 외에 blighted ovum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blighted ovum은 태배가 죽어서,곧 유산이 될 것으로서 이의 초음파 소견의 특징은 1) 임신낭(gestational sac)의 소실, 2) 비정상적으로 작은 임신낭, 3) 임신 8주 후부터 태아로부터 나오는 에코의 소실 등이다. 임신 11주가 되면 초음파로는 임신륜을 정확히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임신 14주에는 태아의 두부와 흉곽을 분별할 수 있게 되고 곧 이어서 태반 부위를 관찰할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초음파로 태아의 수,선진부,태아기형 및 양수과다 등을 알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태아복부의 원주(crcumference of fetal abdomen), 양측 두정골 사이직경(biparietal diameter)과 다른 구조를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태아성장 속도를 판단할 수 있다.
질식초음파 이용의 확대로 산부인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커다란 진보가 있었다. 특히 질식초음파는 초기 임신시 비정상적인 임신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수단이다. 이 방법으로 2mm 정도의 임신낭-배란 후 16일,또는 착상 후 10일 정도의 크기-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질식초음파로 수정 후 2주면 융모막강을,3주에는 난황낭을 볼 수 있고,4주에는 심박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태아심박동을 관찰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는 수정 후 26일(최종 월경일 후 40일)이고 이때의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혈중 농도는 6770 mIU/mL, 정둔장은 2cm 정도이다.



4. X-ray에 의한 태아 확인



방사선으로 태아골격이 구별되면 임신의 진단은 확실하다. 이 방법은 임신 16주 이후에나 용이하며 태아골격이 얼마나 빨리 보이는가는 복벽의 두께와 방사선기법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나 임신 16주가 되어야 태아골격이 보이지만 골화초점(ossification foci)은 임신 14주에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임신진단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X-ray는 복부종양과 임신자궁을 구분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태아가 성장했을 때 더욱 임상적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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